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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도 좋아해! 불꽃놀이! 

방화범의 주 업무는 고의로 불을 질러 건물이나 물건 등을 태움으로써 공공의 위험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의 방화에는 공통점이 없다. 범행에 일정한 주기를 유지하지도 않으며, 특정 장소만을 선택하지도 않는다. 어떠한 계획도, 의도도 없어보인다. 확실하게 알려진 건 범행 전 항상 모 SNS에서 “루루냥♥(σωσ”이라는 닉네임의 계정을 신규 생성해 방화 예고 글을 남긴다는 점 뿐이다.

“루루냥♥(σωσ”은 주로 인적이 드문 곳을 타겟으로 작은 폭발물을 비치하고 폭발시킴과 동시에 화재를 일으킨다. 특정인을 해치기 위함이 아니므로 직접적으로 사람을 향해 폭발을 일으키는 경우는 없다. 종종 자신의 방화를 불꽃놀이라고 표현하며 가끔은 불타오르는 모습이 영롱하고 아름답다고 말하기도 한다.

“루루냥♥(σωσ”이 저지르는 방화는 엄연한 범죄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재능으로 인정받아 ‘초세계급’의 칭호를 받았다. 신기하게도 그가 불을 지른 장소 주위로 절망병 증세가 잠잠해졌기 때문이다. 절망을 잠재우는 방화범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에게 해악을 끼치는 범법행위-방화-를 저지르는 그를 응원하는 사람들까지 생겼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범행을 옹호하고, 지지하고, 감싸주기 시작한 것이다. 때문에 “루루냥♥(σωσ”이 지속적인 방화를 저지름에도 쉽사리 검거되지 않는다는 주장도 들린다.

성격

쾌활한

대부분의 시간을 웃는 낯으로 보낸다. 슬퍼할 줄을 모르는건가 싶을 정도로 늘 밝은 컨디션을 유지한다. 항상 힘차고 활기넘치는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슬프고 우울하다고 여겨지는 일들도 기꺼이 즐겁게 받아드릴 줄 안다. 더 나아가 재미있다고 느끼기까지 한다. 불합리한 상황에도 진지하게 화를 내지 않는다. 왜냐면 그건 아주 즐겁고 흥미로운 일이니까!

 

단순한

매사에 긍정적이다. 조금 더 솔직한 표현을 빌리자면 아주 단순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늘 유쾌하고 호쾌한 하루 하루를 보낼 수 있는거겠지. 자신이 범법자, 혹은 방화범이라는 자각이 있다면 그러지 못하는 게 보통이겠지만, 자기 좋을대로 이루어진 단순한 사고의 그는 자신의 방화 행위에 특별한 문제 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산만한

말투나 몸짓, 행동패턴이 몹시 어수선하다. 무언가 일을 하다가도 집중력이 부족해 금방 포기하며 문제를 진지하게 접근하는 걸 어려워한다. 특별한 호불호도 없다. 다 좋아하는데 어떡해! 대화에서도 자기 주장이나 의견에 통일성이 없다. 대답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는 적당히 받아치다가 다른 주제로 자연스럽게 전환하곤 한다. 깜짝 상자처럼 포장을 뜯으면 안에서 무엇이 튀어나올지 종잡을 수 없는 타입. 뜬금없는 이야기 전환, 이해할 수 없는 비유, 무엇에 눌렸는지 알  수 없는 감정 스위치… “도대체 얘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거야?” 라는 듯한 표정을 자주 마주한다. 여전히 본인은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니 도리어 그런 반응을 즐기는(?) 것 같기도 하다.

기타사항

재능

- ‘초세계급 방화범’으로 재능을 인정받고 칭호를 부여받은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루루냥♥(σωσ”이 방화를 저지르기 시작한 건 나름 최근의 일이다.

- 모 SNS를 즐겨하며 SNS를 통해 방화 예고를 한다. 구체적인 장소나 시간을 언급하진 않으며, “me, 이제 슬슬 태워볼까봐 (σωσ” “today는 정말 잊지 않았어!” 같이 언젠가 방화를 저지를 것이다 뉘앙스가 담긴 말을 작성한다. 종종 폭발 후의 현장 등을 인증하기도. 결국 SNS를 통해 범죄 행위를 자극적으로 노출하는 꼴이기 때문에 늘 신고를 받고 계정이 정지되는데, 그럴 때마다 새로운 신규 계정으로 가입하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다.

 

외형

- 본래 흑발이다. 검은 색의 머리카락을 가졌으나 염색을 했다.

- 왼쪽 눈 아래에 화상 흉터가 있다. 불똥이 잘못 튀어 흉진 게 어쩌다보니 별 모양 비스무리하게 남았다. 본인은 스타일리쉬하다며 대만족하는 중.

 

특징

- 성까지 포함한 본명 풀네임을 말해주지 않는다. 이유는 글쎄, 아무래도 이름이 자기 맘에 들지 않아서가 아닐까. 본인을 지칭할 땐 보통 ‘루루’라고 말한다.

- 상대를 가리지 않고 주로 반말을 한다. 영어 단어를 섞어 말하는 것이 특징인데, 실제로 알고있는 영어 단어의 표현이 그리 많지 않아 비슷한 말을 자주 반복하는 편.

- 기억력이 좋지 않다. 가족 이야기를 포함해 전반적으로 오래된 과거일 수록 구체적인 서술을 어려워한다. 자신의 기억이 명확하다는 확신을 갖지 못하며 자신의 과거를 잊게 될까봐 항상 걱정한다.

 

 가족

- 가족은 부모와 남동생으로 본인을 포함해 총 4인 가구. 다만 현재 연락을 하고 지내진 않으며 같이 살고 있지도 않다. 가족에 대해 질문하면 열심히 대답해주다가도 어느 순간부터 대답을 하지 못하는데, 그가 워낙 산만하고 기억력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오래된 과거일 수록 두루뭉술하게 표현하기 때문.

- 현재 머물고 있는 집이 없다. 주거지 없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는 길거리 방랑자. 지금 입고 있는 옷, 신발, 악세사리는 모두 훔친 것이며 그밖에 음식이나 필요한 물건들도 모두 도둑질로 해결해왔다. 도둑질은 나쁜 거라고들 했지만, 내가 필요하니까 어쩔 수 없지.

 

취향

- 고양이를 아주 좋아한다. “루루냥♥(σωσ”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이유도 고양이를 좋아하기 때문. 고양이 제품이라면 가리지 않고 전부 좋아한다.

- 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옷을 껴입는 것을 싫어한다. 아무래도 불과 가까이 지내는 일이라서 일까, 목도리나 장갑 등 대부분의 방한 용품을 답답하다는 이유로 착용하지 않는다.  

- 운동을 취미로 두고 있다. 강한 근력과 체력을 가진 의외의 운동파. 어릴 적 남동생에게 뒤지는 학업 성적에 도피 겸 스트레스 해소 겸으로 여러 종류의 운동을 배웠는데 그게 힘과 체력, 맷집을 강하게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성인 한 둘 쯤은 거뜬히 들어올릴 수 있다.

 

라 프리마베라 프로젝트

- “루루냥♥(σωσ”은 ‘초세계급’이라는 칭호에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하지만 ‘라 프리마베라 프로젝트’에는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참가자에게 약속한 막대한 보상에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을까 하는 기대가 주된 이유다. 물론 절망병을 해결하느니, 인류를 구원하느니 그런 건 아무 관심이 없다.

소지품

다이너마이트 모형, 화약 뭉치, 종이 여러장, 라이터, 성냥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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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 방화범

루루냥♥(σωσ

22 | 03.03 | 162cm | 51kg |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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