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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강할수록 어둠도 짙어지는 법이야. 이건 나도 아는 상식인데?

★★★★

10년 전 부터 피해자의 나이나 성별을 가리지 않고, 상당히 잔인하고 엽기적인 살인으로써 언론과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일본 내에서 잔인하기로 악명높은 연쇄 살인마 토코야미(常闇). 이름의 뜻답게 세상의 어지러움을 단편적으로 보여줌과 동시에, 살해당한 피해자에게는 영원한 어둠을 선사한다는 소문이 따라붙는 연쇄 살인마는 피아노 조율사 시노하라 히카루의 또다른 인격이 지닌 재능이기도 합니다.

 

공식적으로 그의 범행이라고 집계된 피해자만 해도 31명이며, 아직 연관성을 찾지 못해 그의 소행으로 밝혀지지 않은 것이나 실종자 등을 고려할 때엔 피해자는 더 있을 수도 있다며 추측했고, 실제로 실종자까지 포함하면 피해자는 세자릿수가 넘을 것입니다. 피해자간의 그 어떤 공통성도 없지만, 그들이 발견된 장소는 하나같이 어두운 골목길의 가장 구석에 쳐박히듯 있단 것과 손이 짓이겨있다는 것, 그리고 빨간 장미가 근처에 떨어져 있다는 것으로 동일범의 소행임이 확실히 보이는 것 외엔 범인이라고 특정짓거나 추론할 수 있는 그 어떤 증거도 남겨두지 않았습니다. 또한 피해자 간의 어떤 원한관계과는 짐작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경찰을 조롱하는 듯한 편지와 그들의 유류품을 수차례 보냄으로써 잔혹성은 이미 일본 내에는 유명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재능은 재능이라고 하던가요. 재능인이 나타났을 때 자연스레 나타나는 절망병의 완화를 그가 가져온 것은 틀림 없는 사실이며, 이는 살인에 재능이 있다는 것의 반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증거품을 하나도 남기지 않아 용의선상에 오르지 않는 치밀함, 무차별 묻지마 살인과 짐작가는 원한관계 및 피해자간의 공통점이 없어 수사를 난항을 겪게 함으로써 여태 체포되지 않는 살인범, 으로 세간에 알려져 있어 그 악명때문에 히카루가 초세계급 피아노 조율사로 인정받았을때, 토코야미도 똑같은 시기에 연쇄살인마로 인정받았습니다.

성격

-토코야미는 시노하라 히카루의 이중인격이며, 완전 극과 극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인격은 히카루쪽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히카루는 그의 존재를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 가끔 기억이 중간중간 끊기거나 하는 경우도 있지만, 본인 스스로는 너무 무리해서 의식을 잃는 일이 가끔 있어왔기에 그런거나보다, 라고 지레짐작하고 있을 뿐입니다. 토코야미는 히카루처럼 어느정도 바른 면도 가지고 있지만 히카루에 비하면 꽤나 쾌락주의적인 면모를 보이며, 꽤나 잔학한 면모를 스스럼없이 표출했기에 아이이기에 잔인하다, 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는 말이 맞을 겁니다. 다만 아예 눈치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정확히는 어떤 상황에서 이런 말을 하면 안되겠거니, 혹은 히카루에게 피해가 가겠거니, 라고 생각된다면 조용히 입을 다무는 정도의 눈치정도는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과할 정도로 절제만 하는 모습만을 보이던 히카루와 180도 다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꽤나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지만 흡사 어린 아이가 때를 쓰는 선에서 멈추는 정도. 그나마 신경쓰는 타인이 있다면 본 인격인 히카루정도. 이마저도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호의가 아니라 이 자가 죽으면 내가 죽을 수도 있다와 더불어 비슷한 모습의 자신의 대한 동경심에서 우러나오는, 약간은 비뚤어진 애정에 기반합니다. 또한 상당히 능글맞고 활발하며, 어느정도 무절제한 모습을 보입니다.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하지 않는 언행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의 표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신과 히카루 둘 다에게 전혀 해가 되지 않거나 믿는다고 인정할만한 사람, 또는 자신에게 지식을 알려주는 자에겐 상당히 순종적인 면모를 보이는, 훈련된 군견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무의식적으로 이러한 허들은 꽤나 낮은 편입니다.

 

-세간의 지식이나 윤리관정도는 알고 있다만 매우 지켜야 하는 이유등의 간단하고 단편적인 것만 알 뿐, 실상은 백지나 어린아이마냥 잘 모르는 것이 태반인데다, 설령 알더라도 꽤나 기분파에 즉흥적인지라 잘 따르지 않습니다. 애초에 자신이 미리 알았다면 살인을 안 저질렀을거란 가능성도 있지만, 뒤늦게 알았어도 도덕적으로 따를 위인이였으면 여태 살인마로 설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양심의 가책은 확실하게 느끼고 있으나 그것을 최우선으로 두지 않으며, 아주 조금만 안다 할지언정 자기가 선량한 사람이 아님은 확실히 알고 있고 은근히 자조적인 성향이 짙은데 이는 히카루와 달리 음지의 사람이기에 자존심이 낮단 말이 맞을 것입니다. 반사회적 인격장애, 흔히 말하는 소시오패스나 사이코패스정도는 아니지만 공감능력이 조금 떨어지는 편인데, 이는 타인과의 교류가 극히 적었기에 약간의 딜레이가 생기는 것이 맞습니다.

​과거사

-어릴 때부터 태어났을 때만 해도 그는 시노하라 가문의 영광을 이어줄 아이라고 평가받았습니다. 하지만 노래와 악기에 재능이 없는 것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면서 친척 어른들의 은근한 냉대가 시작되었다. 부모님이나 형, 쌍둥이 여동생이 그나마 그를 변호해주었지만 그것으론 한계가 있었기에 언제나 냉대 속에서 그는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습다. 여기서 무언가 생겨나는 기미가 생겨났고, 토코야미의 탄생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외할머니가 특히 냉대를 넘어서 심리적 학대로 이어지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손찌검까지 행해지는 경우가 있었다. 히카루와 그의 형제들은 충분히 그 세대에선 천재로 통할 정도의 재능이 있었지만 그의 할머니는 그것밖에 하지 못하느냐 질책하기 일쑤였기에 스트레스는 날로 갈 수록 심해지기 시작했고, 동시에 그가 쓰러지거나 기억의 일부를 잃는 경우가 점점 잦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릴때야 너무 무리해서 그런 거라고, 조금 있으면 나아지겠거니 생각했지만 점점 심해지자 그의 형이 쓰러지는 빈도수와 더불어 일어난 이후의 위화감을 조금 눈치채어 부모에게 얘기하여 조금은 쉬게 되었습니다.

 

-그에겐 또다른 인격이나 재능이 직접적으로 나서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히카루와 형이 나이가 차 어떻게 스스로가 제압할 수 없게 되자 할머니는 그 대상을 돌렸는데, 나이차가 많은 여동생은 할머니께 유난히 강도 높은 신체적 폭력을 받다가 다리를 크게 다쳐 장애를 얻어 거동이 불편해질 정도가 되었음에도 멈추지 않자 조금 자란 히카루와 충돌하던 횟수가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8년 전, 할머니가 차도에서 그녀에게 폭력을 행하려던 것을 히카루가 말리는 과정에서 실수로 떠밀자마자 보행자신호가 빨간색으로 바뀌어버렸고, 하필 졸음운전을 하던 화물트럭에 치여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입니다. 목격자도 여럿 증언해준 결과, 동생을 지키려던 그의 행동이 하필 졸음운전을 하던 화물차와 신호가 맞물려버린 것이기에 그의 행동엔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조금 다른 것이, 사실 이때 토코야미의 인격은 제대로 확립되어 있었고, 히카루의 정신을 보호하기 위해 주도권을 강제로 빼앗은 뒤, 바로 일부러 할머니를 밀어버린 것에 가깝다.

 

-그렇다고 해도 이때 토코야미의 인격은 막 수립된지 별로 안 되어 전반적인 세간의 지식 등이 없었기에 그저 그 할머니가 방해가 되니까, 히카루를 위해서라는 이유로 살인을 저질렀던 것이기에 초반엔 나쁜 것이 아니라고 인식했었고, 실제로 주변에서도 토코야미의 존재를 몰랐기에 히카루에게 괜찮다고 말해주었기에, 토코야미의 입장에선 살인이 잘못된 것이라 여길 새도 없이 히카루를 위해 해오던 것이 재능으로 굳혀진 케이스. 추후에 히카루의 모습으로 얼핏 들은걸로는 살인 등이 나쁘다더라, 고는 하지만 이미 가치관이 어느 정도 수립이 된 상태였고 이땐 그저 유흥거리나 방해된다는 이유로 여럿 해쳤기에 너무 늦어있었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잘못했다는 인식도 확실히 있고 벌을 받으라면 받겠지만, 애초에 그럴 거라면 기관에서 재능인의 호칭을 주지 말고, 그 자리에서 신고했었어야했지 않느냐는 순수한 궁금증도 가지고 있습니다.

기타사항

-토코야미의 경우 선천적으로 기미가 있었으나, 과거의 사건으로 묻혀 없어질 수 있었던 인격이 주체화된 케이스입니다. 주인격은 히카루쪽이고 어지간한 상황에선 주도권도 그가 가지고 있습니다만 인격이 변화하는 방법 자체는 토코야미만 알고 있습니다. 서로간의 지식의 공유는 할 수 있지만, 토코야미쪽은 이론으로만 알고 있는 것이 많고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해본 적은 극히 드문 편입니다. 대신 히카루는 토코야미가 주도권을 가지고있을 때의 기억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토코야미쪽은 히카루의 기억도 온전히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히카루가 신체적으로나 정신이 무너질 정도의 충격이 예상될 경우 토코야미쪽이 강제로 주도권을 잡아 비집고 나옵니다. 히카루도 다른 인격을 제대로 인지조차 못하고 있지만, 자신이 무리할때 쓰러지는 형태로나마 쉰다는 것으로 인식해 무의식적으로 이것에 기대기도 합니다. 1인칭은 오레(俺), 2인칭은 아나타(貴方), 3인칭은 이름이나 나리라고 호명하며, 말투도 히카루와 달리 꽤나 격식이 없는 말투인 편입니다.

 

-토코야미는 상상 이상의 지식욕도 가지고 있는데,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일이 극히 드물고 그마저도 본인격인 히카루가 쉴 필요성이 있을 때에 억지로 재우고 그를 연기해왔기에 일반상식이 거의 없는 편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다니며, 만약에 이러한 것을 잘 가르쳐주면 의외로 고분고분 잘 따르고 조용한 면모를 보입니다. 제 흥미가 있는 것에만 관심이 지대하고, 그렇지 않은 건 관심조차 주지 않는 외골수 경향이 짙어서 그렇지, 배울 때엔 습득이 빠르고 금방 잘 배우고 따르는 편.

 

-자신의 살인이 어떠한 쪽으로 잘못했다고 하면 인정할 용의 자첸 있으며 실제로 잘못했다는 인식은 있지만, 첫 살인이였던 할머니를 죽이지 않았으면 폭력으로 인해 동생을 못 지켰다는 최악의 일은 발생하지 않았단 것과, 살인도 물론 나쁘지만 가정폭력도 그에 준할만큼 나쁘지 않느냐, 자신이 없었으면 히카루와 자신의 가족들이 멀쩡하지 않았을거란 생각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아직 토코야미가 무의식에서 태어난 나이로 따지만 꽤 어린 나이이고, 살인은 나쁜 것이라며 저지해줄 사람도 없었던데다 선악구분에 대해 깊게 생각할 상황이나 겨를도 없었기에 현재 속으로 꽤나 가치관 혼란을 가지고 있는 듯 하며 본인이 여러모로 극단적이란 것 자체는 무의식적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소지품

피아노 조율 공구세트, 수첩, 만년필, 과일맛 사탕 봉지(30매입), 귀걸이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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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 연쇄살인마

토코야미

24 | 11.18 | 181cm | 61kg |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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