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함 여유로운 귀찮아하는

"낮잠을 방해하지마..."

어디서든 햇빛이 잘 드는 곳을 찾아 앉아있는 아게하를 보자면 바람이 살랑 불어와 그 주변만 시간이 느리게 지나가는듯한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급한일이 있어도 느긋하게 일처리를 하다 멍을 때리며 금방 조용한곳을 찾아가 틀어박혀 버린다

다른사람들이 아게하를 찾으려면 조용하고 시간이 멈춘듯한 곳을 찾아보라고 할정도

활기가 넘쳐 마땅한 어린나이지만 나이에 안맞게 세상만사를 귀찮아하며 몸을 움직이는 것을 선호하지 않아

자신의 방밖으로 잘 나오지않는다. 누군가 들어와서 시끄럽게 굴면 쫓아내버리거나 귀찮아하기 일쑤다

비밀스러운 예측할수없는

"호기심이 많구나 너"

혼자있는 시간이 많다해도 모두와 어색하지 않은 사이를 유지하며 지내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의 속을 알수없다고 이야기한다.

깊은 내면의 이야기나 고민등을 말해도 자신은 말할 필요도 없다는듯이 평소같은 무표정을 유지할뿐 누구도 아게하를 완전히 이해하지못한다.

속내를 알수없다고는 해도 얌전하다고 생각되지만 이따금 돌발행동을 한다 귀여운수준의(본인은 진지한) 사고뭉치지만 예측할수없어 사람들이 골머리를 앓기도 한다.